포드 간판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대형 수입 SUV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롭게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다음 달 6세대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외관 디자인 개선과 첨단 기술 보강으로 무장하고 현대차 팰리세이드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새 익스플로러는 7인승 '플래티넘'과 6인승 'S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천만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판매 가격이 미국 현지 가격과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은 소폭 변경되었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그릴과 헤드라이트, 하단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었고, 후면에는 새로운 테일라이트가 장착되어 세련미를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트림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플래티넘 트림에는 2.3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 토크 42.9kg·m의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ST에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출력 406마력(ps), 최대 토크 57.4kg·m의 놀라운 성능을 자랑할 예정이다. 두 엔진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내는 한층 고급화되었다. 재설계된 대시보드로 공간감이 향상되었고, 부드러운 소재 사용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신형 익스플로러는 강력한 성능, 넓은 실내, 최신 기술의 조화로 가족 단위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정면으로 맞붙을 것으로 보여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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