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시카고 저택 드디어 팔리나… 12년 만에 새 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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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미국 시카고 저택이 12년 만에 팔렸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약 1573평) 규모 저택이 현재 조건부 계약으로 등록됐다.
조건부 계약은 매수자와 조던이 해당 주택을 매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이후 하자를 발견하거나 대출 진행, 감정가 미달 등 문제가 생기는 조건에 따라 계약 파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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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약 1573평) 규모 저택이 현재 조건부 계약으로 등록됐다.
조건부 계약은 매수자와 조던이 해당 주택을 매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이후 하자를 발견하거나 대출 진행, 감정가 미달 등 문제가 생기는 조건에 따라 계약 파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던은 이 저택을 2900만달러(약 385억원)에 내놨으나 팔리지 않자 3년 만에 절반에 가까운 1485만5000달러(약 197억원)까지 집값을 내렸다.
조던의 저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됐다.
주 출입구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설치됐고 야외 퍼팅용 잔디밭의 깃발과 홈시어터 등 저택 곳곳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조던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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