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티마크호텔, 15층 오피스로 새단장

유준호 2022. 7.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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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시공, 2024년 준공
서울 중구 티마크호텔 명동(충무로3가 43)이 오피스 건물로 변신한다. 기존 지상 13층, 288개 객실을 보유한 티마크호텔 명동은 2024년 리모델링 사업이 끝나고 나면 15층 규모 오피스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5일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아산에 따르면 이달 초 티마크호텔 명동을 오피스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현대아산이 시공을 맡았다. 공사를 마치면 이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2만1608㎡(약 6536평)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건물은 최근 10년 새 주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2012년 710억원가량을 들여 충무로타워(현 티마크호텔 명동)를 인수했고, 2013년 17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비즈니스호텔로 리모델링했다. 당시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오피스 빌딩에서 비즈니스호텔로 용도 변경이 이뤄졌다.

이후 2019년 자회사를 통해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오던 하나투어가 882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건물 매입에는 저금리가 계속되자 임차비용보다 금융비용이 더 싸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 끝에 지난해 6월 이지스자산운용에 이 건물을 950억원에 매각했다.

건물을 인수한 이지스자산운용이 다시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면서 10년도 채 안 돼 호텔이었던 이 건물은 오피스시설로 돌아가게 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고, 현대아산은 456억원(수주금액)에 향후 23개월 동안 시공을 진행한다. 시공을 맡은 현대아산은 지난 4월 새로운 주택 브랜드 '프라힐스(PRAHILLS)'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국내 주택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오피스시설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를 따냈다. 수주금액은 403억원으로 현대아산은 2025년까지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2만5578㎡ 규모 제조·정보기술(IT) 산업을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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