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 경쟁률 7.2대1··· 전국 최하위 수준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이 7.2대 1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만 2,307명을 선발하는 17개 시‧도의 9급 공채 필기시험 원서 접수 결과 12만 8,33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10.7대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강원자치도는 전체 808명 선발에 5,808명이 접수,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94명 선발에 6,657명이 지원, 7.4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의 경쟁률을 보인 것 보다 더 떨어졌다.
지난해 도내 행정직군 경쟁률은 8.1대1(501명 선발에 4,042명 접수), 기술직군 경쟁률은 5.8대1(307명 선발에 1,766명 접수)이었다.
강원지역의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전국 최하위인 충남(6.1대1)과 충북(6.5대1)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로 36.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33.4대1)와 부산(18.9대1) 등으로 광역자치단체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0.5%(6만4,891명)로 가장 많았고, 30세~39세가 36.6%(4만6,952명), 40세 이상이 12.3%(1만5,847명), 19세 이하가 0.5%(644명)를 차지했다.
시험은 오는 22일 실시되며 도내에서는 16개 시험장이 운영된다. 시‧도별 시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각 시‧도 홈페이지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필기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황관리 등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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