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號 첫 고위당정협… 한·일 회담 성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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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여당 새 지도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하며 근로시간 개편제 논란과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일본과 관계가 새로운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우리 진정성이 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후속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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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개편 등 관련 소통 강화
민생특위 위원장 조수진 임명 전망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번 회담과 관련, “정부는 당과 협조해 한·일 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고,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기애애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첫 번째)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세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 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 총리. 이제원 선임기자 |
한편 김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민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는 조수진 최고위원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에는 취임 후 첫 민생 행보로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긴급생계비 소액 대출’ 상품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 실장도 “서민 고통의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며 “저희도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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