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 17년 만에 최다

김동용 기자 2025. 1. 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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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화재가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위성 관측 결과 지난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총 14만328건의 화재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마존 산불 대부분은 농업용으로 땅을 개간하려는 농부들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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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인한 심각한 가뭄이 원인
지난해 9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부들이 호수에서 보트를 밀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화재가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위성 관측 결과 지난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총 14만328건의 화재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23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2007년(18만6463건)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산불이 늘어난 원인은 오랜 가뭄이다. 최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심각한 가뭄으로 남미 전역에서 산불 관련 문제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브라질은 지난해 44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다.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한때 국토의 80%가 산불 연기에 덮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마존은 2023년 중반부터 엘니뇨 기상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마존 산불 대부분은 농업용으로 땅을 개간하려는 농부들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산림파괴가 계속되면 아마존이 흡수하는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방출하게 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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