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세대 NQ5 스포티지의 단점은 굉장히 위험한 단점일 수도 있는데, 간헐적으로 경고음이 울리면서 갑자기 긴급제동을 할 때가 있거든요. 갑자기 이제 정면추돌 방지 옵션이 발동을 하는 건데, 한 번은 고속도로에서 아무도 없는데 갑자기 옵션이 발동해서 급브레이크가 밟힌 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차가 많은 경우에는 외제차 주파수 간섭에 의해서도 발생은 하는 것 같긴 한데요. 평상시에 그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 한 번이라도 발생한다면 굉장히 좀 치명적이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8 하이브리드를 운행하는 차주님께서도 주변에 갑자기 BMW 차량이 있으면 전방 추돌 시스템이 작동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같은 기아에서 만드는 차다 보니 비슷한 증상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시내에서 BMW랑 50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정차 상황에서 갑자기 전방 카메라가 켜지면서 센서가 울렸던 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너무 예민한 후방 제동에 있습니다. 도로에서 잠깐 정차를 하기 위해서 후진을 하는 상황에 근처에 차가 있기만 해도 그냥 경고음이 울리면서 가까이 오면 바로 급정거를 해 버립니다. 이게 굉장히 좀 예민해서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2.0 LPG 차주님들께서 항상 공통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단점 중에 하나가 출력이 조금 답답하다는 거거든요. 왜냐면 일반 1.6 가솔린 터보나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는 180마력이고 2.0 디젤 같은 경우는 184마력이에요. 근데 이 차량 같은 경우는 146마력이거든요.
저도 출력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고요. 오르막을 올라가다가 액셀을 잠깐이라도 뗐다가 밟게 되면 올라가는 힘이 못 받쳐줘서 RPM은 올라가고 차는 안 나가는 그런 상황이 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00cc 엔진의 어쩔 수 없는 한계지만 그래도 아쉽기는 아쉽습니다.

요새 스포티지 택시들이 보이는 그 빈도수가 굉장히 늘고 있기는 하거든요. 쏘나타나 K5 차주님들이 자기 차를 택시로 오해하고 취객이 손을 흔드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아쉽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택시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거는 그 차가 그만큼 검증이 됐다는 소리잖아요. 앞으로 나아질 개선의 영향이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또 택시 복지센터를 LPG 차량들은 이용을 할 수 있거든요. 스포티지 LPG 택시들이 많아지게 된다면 저도 이제 수리소를 갔을 때 정비사분의 정비 경험도 이미 쌓여 있을 거고 저도 원활한 수리를 할 수 있으니 다 좋은 것 같습니다.

LPG 차량의 특성 중 하나가 LPG 가스탱크에 100% 충전을 하지 못하고 법적으로 80%까지 밖에 충전할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총 주행할 수 있는 주행 가능 거리가 일반 내연기관인 가솔린, 디젤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LPG 충전소도 자주 가야 되는 번거로움이 어떤 분들한테는 단점일 수도 있는데, 저는 예전에 가솔린 모델을 탈 때부터 기름이 반 칸 정도 있으면 무조건 풀 주유를 해야 되는 습관을 갖고 있어서 저한테는 그렇게 큰 단점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차량의 실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만 하이그로시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남발이 돼 있어서 손이 닿는 곳마다 지문이 다 묻고 기스가 나서 필수적으로 커버를 사서 씌울 수밖에 없는 점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블랙 하이그로시가 보이는 곳마다 커버를 구매해서 사제로 다 박아 놨어요.

또 다른 단점은 고속 주행 시에 풍절음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아무래도 차급이 차급이니 만큼 완벽한 풍절음 차단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음악을 틀지 않으면 굉장히 신경 쓰일 정도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정차 중이나 저속 주행 했을 땐 진짜 되게 조용하거든요. 거의 뭐 하이브리드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80~100km/h 넘어가면 살짝 시끄러워지기 시작하죠. 저도 고속도로에서 아내랑 통화를 하면서 가다 보면 나중에는 저도 모르게 소리를 크게 내다 보니까 목이 아파서 전화를 끊게 됩니다.

5세대 스포티지의 한 달 유지비는 일단 차량 가격 같은 경우에는 취소차 할인받아서 3,300만 원, 5년 풀할부로 진행했습니다. 갖고 싶은 게 있어서 일찍 지르긴 했지만, 이제 시간이 조금 지나다 보니까 이제 돈으로 맞으면서 하면 안 된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차량 가격만 64만 원 정도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료 같은 경우에 저는 1년에 65만 원, 5개월 무이자 할부로 해서 한 달에 13만 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세는 1년에 52만 원 내고 있습니다.

이 차량의 연비는 공도 2, 고속도로 8 기준으로 전체 연비가 9.8km/L 정도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충전하는 습관은 연료 게이지 4칸 중에 1칸 남았을 때 풀로 충전하는 편이고요. 975원 기준으로 42,000원이면 가득 충전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랬을 때 총 주행 가능 거리는 540km 정도 나오고 제일 잘 나왔을 때는 640km까지도 한 번 봤습니다. 그래서 제 한 달 기름값은 2,000km 주행했을 때 975원 기준으로 20만 원 정도 나옵니다.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8,000km에 한 번씩 갈아주고 있고요. 그리고 모든 제품을 따로 구매해서 공임나라에 들고 가면 공임비까지 포함해서 약 7만 원 정도면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차량의 총 한 달 유지비는 차량값 63만 원, 기름값 20만 원, 보험료 13만 원 정도 해서 약 100만 원 정도 지출하고 있습니다.

스포티지를 구매한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만약에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그랜저 살 걸 싶긴 합니다. 아무래도 그때 당시에 수입과 지금의 수입이 다르다 보니까 그때 당시에는 스포티지도 괜찮았지만, 돈을 조금 더 벌다 보니까 그랜저 괜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됩니다.

이 차량은 100점 만점에 약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점 감점된 이유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오류들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전면부 디자인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티지를 구매하시는 분들 중에 적당한 유지비에 저렴한 수리비로 가족이 타는 SUV를 타고 싶다라고 하면 저는 이 LPG 모델을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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