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FSL 서머'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 젠시티 '원더08' 고영재와 BNK 피어엑스 '카이저' 송현수의 대결에서 '원더08'이 2:1로 승리했다. '카이저'의 반격이 꽤 거셌지만, '원더08'은 마지막 3세트에서 '원더08'다운 경기력으로 상대를 잠재웠다.
1세트는 이변이 나왔다. '원더08'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카이저'가 선취 세트를 가져간 것. 선제골을 만들어낸 '카이저'는 '원더08'의 맹렬한 기세에 일방적으로 세 골을 허락하면서 1:3으로 몰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연달아 두 골을 올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고, 연장전에서도 먼저 골을 허용했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동점골을 올렸다. 그리고, 추가 시간에 호날두의 번개 같은 슈팅으로 극적인 버저비터를 울리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2세트, 전반에 선제골을 올린 '원더08'은 후반전 들어 호나우두의 왼발로 골키퍼 머리 위를 정확히 겨냥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렇게 2:0으로 '원더08'이 빠르게 승기를 굳히는 듯 싶었으나, '카이저'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전에 연달아 '원더08'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득점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전에 집중력을 끌어올린 '원더08'이 4:2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2세트의 승리를 꿰찼다.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3세트. '원더08'이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우제비우가 돌파 후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완벽히 제쳤고, 페드로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원더08'은 골키퍼를 맞고 나온 세컨볼 찬스를 잘 살려 두 골 앞서간 채 전반을 마쳤다. 흐름을 내주지 않겠다는 듯 이전 세트와 달리 더 강하게 '카이저'를 압박한 '원더08'은 후반전에 쐐기골을 올리며 3:0으로 3세트의 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