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포착] '충격패' 메시 침착한 표정으로 밖으로....언론과도 인터뷰

김대식 기자 2022. 11. 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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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충격패에도 침통한 표정으로 믹스트존 인터뷰에 응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사우디는 우승을 한 것처럼 기뻐했고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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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리오넬 메시는 충격패에도 침통한 표정으로 믹스트존 인터뷰에 응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모두가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10분 만에 파레데스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맹공이 이어졌다. 사우디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간을 만들었다. 마르티네스, 메시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는데 모두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취소됐다. 라우타로 골이 또 취소되면서 아르헨티나는 3골을 날렸다.

사우디의 경기력은 굉장했다. 알 힐랄 출신들로 대부분 선발 명단을 구성한 덕에 조직력은 탄탄했다. 수비 라인을 올려 적극적인 압박을 이어갔다. 수비 라인을 확실히 통제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교묘히 형성해 골 취소를 이끌었다. 후반 3분 알 셰리가 동점골을 터트려 사우디는 더 기세를 탔다. 후반 8분 알 도와사리 골로 사우디가 역전하자 루사일 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페르난데스, 알바레스를 넣어 수비, 중원, 공격 모두에 변화를 줬다. 아쿠냐까지 추가해 좌측 공격을 강화하기도 했다.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데 파울의 롱패스와 디 마리아의 크로스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사우디는 온몸을 다해 막았고 최후방 알 모와이스의 선방쇼가 나오면서 버텨냈다.

메시는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분투했으나 사우디 집중 압박에 밀려 시간이 갈수록 존재감을 내지 못했다. 후반 막판 알 샤라니가 부상을 당하는 상황까지 있었는데 사우디는 끝내 버텼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사우디는 우승을 한 것처럼 기뻐했고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 경기장에서 메시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아르헨티나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워낙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해 메시의 인터뷰 패싱이 예상됐지만 믹스트존 인터뷰에 참여했다. 표정은 침통하면서도 침착했다. 해외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했다. 굳은 표정의 메시였다. 득점, 슈팅 4회(유효슈팅 3회), 키패스 3회를 하고도 충격패를 당하자 엄청난 실망을 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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