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엑스, 상장 철회신고서 제출
윤석진 기자 2026. 4. 22. 14:34
"AI 사업 실적 반영 후 재도전"
클라우드 관리 기업 메타넷엑스(MetanetX)가 20일 상장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클라우드 관리 기업 메타넷엑스(MetanetX)가 20일 상장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메타넷엑스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Hybrid Cloud), 퍼블릭클라우드(Public Cloud)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클라우드 MSP 전문기업다.
MSP는 Managed Service Provider의 약자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기 쉽게 설계, 운영해주는 일종의 중계 업체다.
메타넷엑스는 올해 코스닥 시장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중동 전쟁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상태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상장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성과를 내기 시작한 AI 관련 신사업이 실적에 반영된 이후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적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넷엑스는 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5541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것이다.
메타넷엑스 관계자는 "작년 연간 실적에 AX 사업 등 신사업 성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재검토를 통해 전략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상장 신청을 철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P 업계 1호 상장사로 여겨졌던 메타넷엑스의 상장 철회 결정이 메가존클라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SP 업계 1위 사업자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IPO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MSP 업계 뿐 아니라 다른 산업 기업들도 시장 상황이 최근 크게 요동치면서 전반적으로 상장 시점에 대해 신중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MTN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