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30골 올렸는데도 쫓아낸다…맨유 구단주, 방출 명단 12명 확정

김민철 2024. 4. 26.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수 영입에 앞서 방출을 단행할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를 포함한 12명의 선수의 방출을 시작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래쉬포드를 포함한 12명의 선수를 완전 매각 혹은 임대를 통해 내보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수 영입에 앞서 방출을 단행할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를 포함한 12명의 선수의 방출을 시작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5무 12패로 승점 53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앞서 방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가 올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연봉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방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방출 명단 작성은 발 빠르게 이뤄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래쉬포드부터 아론 완 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도니 판 더 비크, 제이든 산초, 소피앙 암라바트, 앙토니 마르시알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래쉬포드의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래쉬포드는 맨유의 성골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맨유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일찌감치 1군 데뷔까지 성공하며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마침내 잠재력이 폭발하기도 했다. 래쉬포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6경기 30골을 작렬하며 월드클래스 윙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올시즌 성적은 아쉽다. 40경기 8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시즌과 같은 골 결정력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태도 문제까지 불거졌다. 래쉬포드는 지난 1월 뉴포트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을 앞두고 클럽에 방문한 이후 꾀병으로 훈련에 불참하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결국 맨유도 등을 돌렸다. ‘팀토크’는 “맨유는 래쉬포드를 포함한 12명의 선수를 완전 매각 혹은 임대를 통해 내보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킬리앙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쉬포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