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 ‘금일’ 정도는…10명 중 7명 “내 문해력은 보통”

김동용 기자 2024. 10. 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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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사람들의 집중력·문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의 문해력 수준을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10명 중 9명은 문해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듀윌 관계자는 "성인들이 문해력 향상과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독서나 필사 등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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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성인남녀 144명 설문조사
10명 중 9명, 디지털 디톡스 필요성 공감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사람들의 집중력·문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의 문해력 수준을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10명 중 9명은 문해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교육전문기업 에듀윌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20~50대 성인남녀 14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1%는 자신의 문해력 수준을 ‘보통’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높은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23.6%, ‘낮은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6.3%였다.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63.2%가 ‘독서’를 꼽았다. 그 외 ▲강의 수강 27.1% ▲글쓰기 25% ▲필사 16.7% 등이었으며, 문해력 향상에 무관심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18.1%를 차지했다.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91.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다만, 실제 실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소폭 감소한 86.1%가 ‘있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디톡스 방법으로는 ‘사용시간 줄이기’(55.6%)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불필요한 구독 및 앱(애플리케이션) 정리(38.9%) ▲취침 전 휴대폰 사용 금지(36.1%) ▲스마트폰 놓고 나가기(35.4%) ▲요리·산책 등 오프라인 활동 즐기기(33.3%) 순이었다.

에듀윌 관계자는 “성인들이 문해력 향상과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독서나 필사 등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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