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복장 잉글랜드 관중들,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출입금지

김명일 기자 입력 2022. 11. 25. 22:05 수정 2022. 11. 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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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십자군’ 의상을 입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했던 잉글랜드 팬들이 현장 안전요원들의 제지를 받고 쫓겨나고 있다. /트위터

‘십자군’ 의상을 입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했던 잉글랜드 팬들이 현장 안전요원들의 제지를 받고 쫓겨나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향후 경기에서도 십자군 복장을 한 팬들의 입장을 제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미국전이 열리는 카타르 알베이트 경기장에는 십자군 의상을 입은 잉글랜드팬이 입장할 수 없다.

앞서 21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 이란전에서는 일부 잉글랜드 팬들이 쇠사슬 갑옷과 장난감 칼, 방패 등을 들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가 제지를 받았다.

십자군 전쟁은 11~13세기에 서유럽 그리스도교 원정대와 이슬람 세력 간 벌어진 종교전쟁이다. 서유럽 그리스도교도들이 당시 무슬림이 지배하고 있던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 감행한 전쟁이다.

이에 따라 십자군 의상은 무슬림인 카타르 국민과 다른 중동국가 출신 관중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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