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뒤 국민연금 제친다…"퇴직연금이 연금개혁 핵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퇴직연금이 연금개혁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정민 기자, 김 장관이 퇴직연금 손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퇴직연금이 2050년 국민연금 규모를 앞지를 것"이라며 노후에 연금생활이 가능하도록 퇴직연금을 개혁하는 것이 연금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입자가 큰돈이 필요할 때 납입금을 청산하는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목돈은 정부의 장기 저금리 융자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해 퇴직연금 가입을 유지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고용부는 기금 운용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기관이나 민간주체들이 하나의 기금처럼 모여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요?
[기자]
김 장관은 "이탈 가사관리사들이 조건이 보다 나은 곳으로 옮겼다고 보고 있다"면서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하긴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아기를 돌보는 일은 중요도가 월등히 높다"면서 "가장 안전하고 우수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을 각 가구가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김 장관은 또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단계적으로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원법을 제정해 노동약자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초 원베일리' 오히려 싸네?…평당 1.4억 어딘가 봤더니?
- 모바일현금카드 '안 쓴다'…시장 점유율 0%
- 기업이 근로자 1명 고용에 쓰는 돈 월 613만원
- "정부 믿은 게 잘못이지"...분양가 폭등에 비명 터졌다
- '알몸' 김치 아닌 중국 신선배추 온다?…믿을 수 있을까
- 금융지주 회장 첫만남 김병환 "가계부채 목표치 맞춰라"
- 지갑 닫는 소리…신용카드 이용액 증가폭 '뚝'
- 지난달 한국 찾은 외국인 156만명…코로나19 전 수준 회복
- 건보료 아끼려 위장 취업 한 직장가입자 5년 새 3배 '훌쩍'
- '수수료 올리고, 음식값 좌지우지'...공정위 배민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