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다우닝가 합의"
[정오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했습니다.
오늘은 공식 환영식이 열리고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도 나설 예정인데요.
두 나라 관계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론 현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날 한국과 영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의 동반자이자 자유무역 시장으로 연결된 경제 공동체입니다."
오늘은 영국 왕실의 환영행사가 열립니다.
윌리엄 왕세자비 부부의 영접을 받아 윤 대통령 부부가 공식환영식장으로 이동하면 예포·사열·마차 행진 등 왕실 행사가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전 참전 기념비, 무명용사의 묘를 잇따라 방문해 6.25에 참전했던 영국인들의 희생을 기리고, 영국 의회에서 연설합니다.
영국 방문 중 다우닝가 10번지 영국 총리공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양국이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은혜/홍보수석]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DSA 일명 다우닝 합의는 양국이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 문서로 타결을 이루었습니다."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확대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해 해양 공동순찰을 추진하는 등 국방과 안보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띕니다.
대통령실은 이번에 채택되는 다우닝 합의로 안보·국방 뿐 아니라 과학기술, 공급망 등 경제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포괄적으로 넓힐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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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45550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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