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10만 원부터"...이번 주말 3박 4일로 당장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5곳
연차끼고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해외여행지&숙소 추천
역대급 장맛비가 주춤한 가운데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게 실감나는 날씨인데요. 휴가를 길게 내고 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최근엔 주말을 껴 연차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틈새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행업계도 대세로 떠오른 틈새여행족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주말을 끼고 3박 4일로 충분히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긴 주말'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필리핀,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저렴한 물가와 가성비 좋은 고급 리조트, 다양한 해양 스포츠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동남아 휴양지입니다. 특히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는 마치 엽서에서 빠져나온 듯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끝없이 펼쳐지는 파우더리한 하얀 모래와 하늘빛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보라카이의 장점은 굳이 바쁘게 관광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건데요. 스킨스쿠버, 패러세일링, 세일링 보트 등 보라카이의 맑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겨도 되며 마사지를 받으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 보라카이 항공권 가격 : 8월 주말 평균 12~20만원 대
✔️ 추천 숙소
1️⃣ 럭셔리 리조트 : 샹그릴라 보라카이
보라카이 북쪽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리조트로, 2021년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120~130만 원대입니다.
2️⃣ 가성비 리조트 : 휴 호텔 앤 리조트 보라카이
야외 수영장, 구내 레스토랑 및 바를 보유한 숙박시설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숙소로 꼽힙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11~13만 원대입니다.
2. 중국, 칭다오
중국 하면 베이징, 상하이가 먼저 떠오르지만, 칭다오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인천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칭다오에 도착하면 독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요. 프랑스의 조계지가 상하이였다면, 칭다오는 과거 독일의 조계지였기 때문입니다.
유럽인들이 별장으로 지었던 팔대관 풍경구는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 유럽식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아름다운 해변은 중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낯설게 느껴집니다. 또한, 독일이 남긴 유산 칭다오 맥주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역의 맑은 물에 독일의 뛰어난 제조 기술이 더해져 전 세계로 인기 있는 맥주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가 열리니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시끌벅적한 행사 분위기와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칭다오 항공권 가격 : 8월 주말 평균 10~11만원대
✔️ 추천 숙소
1️⃣ 럭셔리 호텔 : 샹그릴라 호텔 칭다오
칭다오 시티투어를 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으며, 여행각과 비즈니스맨 모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33만 원대 입니다.
2️⃣ 가성비 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칭다오, 웨스트 코스트
도심에 있어 최적의 접근성을 지녔으며 실내 온수 수영장, 헬스 클럽, 레스토랑 등을 보유한 호텔입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24만 원대 입니다.
3. 베트남, 푸꾸옥
다낭, 나짱에 이어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푸꾸옥. 베트남 본토 땅과는 다르게 별도의 섬인 푸꾸옥은 ‘베트남 최고의 지상낙원’이란 별칭을 지녔는데요. 푸꾸옥은 베트남의 다른 휴양지보다 더욱 휴양에 집중된 여행집니다.
푸꾸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리조트 시설에 누워서 늦잠을 자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인데요. 그리고 난 뒤 해변으로 나가서 물놀이를 하고, 주변 섬으로 호핑투어를 떠나거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파리를 구경하는 등 관광을 즐기며 힐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푸꾸옥 항공권 가격 : 8월 주말 평균 13만원~25만 원대
✔️ 추천 숙소
1️⃣ 럭셔리 호텔 :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 & 스파
푸꾸옥 켐 해변 구역의 해안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며, 전용 해변을 보유해 한적한 휴가를 보내기 제격인 숙소입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44만 원대 입니다.
2️⃣ 가성비 호텔: 파미아나 리조트&스파
푸꾸옥에서 가장 긴 해변 중 한 곳인 트엉 해변 앞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7~8만 원대 입니다.
4. 일본, 오키나와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2시간 남짓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집니다.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에 일본의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인기 있는 요소를 모두 갖춰 자국민들도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항상 꼽힐 정도인데요.
투명한 바다와 코끼리 형상의 석회암 절벽으로 유명한 만좌모,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츄라우미 수족관, 아메리칸 빌리지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류큐 마을, 나카구스쿠 성터, 슈리 성, 후쿠슈엔 등 다른 일본 지역과는 다른 오키나와 특유의 문화를 경험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오키나와 항공권 가격 : 8월 주말 평균 13만원~25만 원대
✔️ 추천 숙소
1️⃣ 럭셔리 호텔 : 쉐라톤 오키나와 썬마리나 리조트
해변에 위치한 썬마리나 리조트는 스노클링, 레스토랑, 라운지를 갖춘 숙박시설로 현대적인 목재 가구가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줍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91만 원대 입니다.
2️⃣ 가성비 호텔 : 호텔 그레이스리 나하
번화가인 고쿠사이도리 거리에 위치한 호텔 그레이스리 나하는 여행객과 비즈니스맨 모두 편안하고 안락하게 머물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합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13~18만 원대 입니다.
5. 일본, 홋카이도
눈 덮인 풍경으로 유명한 홋카이도는 한여름에도 20~25도의 평균 기온을 유지해 여름에 여행하기에 딱 좋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일본 본토와는 달리 장마가 없고 습도가 낮아 청량하고 쾌적합니다.
후라노에는 7월 초하순에 걸쳐 보랏빛 라벤더가 피어나고, 비에이에는 녹색의 광활한 평원과 비스듬한 언덕이 펼쳐집니다. 또한, 진한 향과 달콤함이 일품인 일본 홋카이도의 특산품 유바리 멜론을 비롯한 각종 제철 채소와 해산물, 그리고 신선하고 진한 유제품 등을 즐길 수 있어 미식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 홋카이도 항공권 가격 : 8월 주말 평균 20~30만 원대
✔️ 추천 숙소
1️⃣ 럭셔리 호텔 : JR 타워 호텔 닛코 삿포로
삿포로 기차역과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으며, 온수 욕조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71만 원대 입니다.
2️⃣ 가성비 호텔 : 도미인 삿포로 아넥스
도보로 5분 거리에 스스키노 역과 오도리 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대중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박 요금은 8월 금요일 기준 21~26만 원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