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에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한국산 초계함에 러시아 무장 탑재하자 韓 '초비상'

한국 초계함에 러시아 미사일 장착!

동맹의 호의가 전략 무기로 돌아왔다!


한국이 무상으로 제공한 군함이
타국에서 러시아산 무기로 재무장돼
전혀 다른 전략 자산으로 탈바꿈했다면
어떨까요?

베트남이 받은 포항급 초계함이
바로 그런 사례입니다.

한국이 우방국 지원과 해양 안보
협력을 취지로 제공한 퇴역 군함이,
베트남 해군에 의해 러시아제 KH-35
우란 대함 미사일로 개조되면서,
단순한 방어 플랫폼을 130km 원거리
타격이 가능한 공격형 전력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이 놀라운 변신은 동남아 해양 패권
경쟁 속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방산 외교에
복잡한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2017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은 포항급 초계함 ‘김천함
(PCC-761)’을 베트남 해군에
무상으로 양도했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여수함(PCC-765)'도
추가로 제공되었고, 최근 2025년
8월엔 세 번째 함정인
제천함(PCC-776)의 추가 양도 약정이
체결되었습니다.

포항급은 길이 88m, 최고 속도 32노트,
76mm 함포와 어뢰 발사관 등을 갖춘
중형 초계함으로, 한때 한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해군은 이 초계함에
러시아제 KH-35 미사일을 탑재하며
실질적인 전력 증강을 시도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길이 4.4m,
사거리 130km로 적 함정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으며,
기존 포항급의 40km 내 근접 화력
위주 무장을 사실상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단 50만 달러 수준의 투자로
‘공짜 군함’이 강력한 타격 자산으로
재탄생한 셈입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사례를
‘최소 투자, 최대 효율’을 달성한
현대 해군의 대표적 믹스 앤 매치
전략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중국과의 해양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남중국해 상황을 고려할 때,
베트남 입장에선 제한된 예산과
전력으로 해상 억제력을 확보하는
실용적 조치였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 입장에선 이런
‘변신’이 결코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애초에 해양 안보 협력 차원의
지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러시아
무기와 결합된 전투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외교적 복잡성을
안기게 됐습니다.

특히 2022년 베트남이 추가 초계함
제공을 요청했을 때, 한국 정부는
이를 거절하며

“더 이상의 무상 제공은 없다”

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제3의 함정 제공이 재개되며 지원의
기준과 방향성에 대한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이처럼 러시아, 이스라엘,
한국 등 다양한 무기를 조합하고
자체 개조 및 국산화하는 다각적
방산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국 조선소와 무기 체계를
연결해 전력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연한 군비 운용을
가능케 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군함 개조 사례를
넘어, 무기 공여국의 의도와 수혜국의
전략적 운용이 어떻게 충돌하거나
변형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입니다.

한국은 향후 무기 공여 및 판매 시,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기술 이전,
운영 추적, 신뢰 기반 협력 구조 구축
등 보다 정밀한 방산 외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