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잔해에서 시신 대거 발견…印尼 지진 사망, 최소 252명(종합)

유세진 기자 2022. 11. 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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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많은 시신들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 섬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25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22일 밝혔다.

한편 사망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진 발생 당시 이슬람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추가 수업을 받던 공립학교의 어린 학생들이라고 리드완 카밀 웨스트자바주 주지사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발표 전 사망자 수를 최소 162명으로 집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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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명 여전히 실종 상태…도로 파손으로 중장비 도착못해 구조에 어려움
중상 300명 등 900명 부상…병원 압도 속 텐트서 수액 맞으며 치료 대기

[치안주르=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구조대가 지진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전기톱으로 붕괴 건물 시멘트를 뚫고 있다. 2022.11.22.

[치안주르(인도네시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많은 시신들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 섬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25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22일 밝혔다.

치안주르 재해경감청은 또사망자 외에도 3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3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으며 최소 600명 이상이 경상을 입었다.

한편 사망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진 발생 당시 이슬람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추가 수업을 받던 공립학교의 어린 학생들이라고 리드완 카밀 웨스트자바주 주지사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발표 전 사망자 수를 최소 162명으로 집계했었다.

[치안주르=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한 여성이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숨진 아들의 시신 주변에서 흐느끼고 있다. 현지 당국은 규모 5.6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162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2.11.22.

도로가 막히고 다리가 파손돼 22일까지 생존자 발굴을 돕기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들이 지진 현장으로 반입되지 못하고 있어 구조대는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치안주르의 병원들이 압도된 상황에서 많은 환자들이 병원 바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들것과 요람에 누워 정맥주사(수액)를 맞으며 더 많은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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