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신곡 공개 후 정치색 논란…이승만 육성·'멸공' 연상 가사까지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래퍼 비와이가 신곡 공개 이후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비와이는 지난 8일 신곡 'SOUTHSIDE FREESTYLE'를 공개했다. 해당 곡은 지난 1일 자신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데자부 그룹 해체 이후의 심경과 두 딸을 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실패 이후 다시 자신을 재건하려는 의지를 담은 곡으로 해석되고 있다.
곡에는 "1 Queen 2 Angel 위해서 마련해야 돼 새 집 새 이불", "실패는 Dejavu 실수는 새 사부", "새 땅 회사 재산 새 자유" 등의 가사가 담겼다. 하지만 공개 직후 일부 가사를 둘러싸고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논란이 된 부분은 곡 도입부에 삽입된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육성이다. "생명의 소식이요, 자유의 소식입니다"라는 음성이 삽입됐고, 이어 "음녀는 선동 / 할라해 사랑 멸종 / 내 목소리엔 성공 / 미녀 목소리엔 멸-(삐처리)"라는 가사가 등장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멸공'을 연상시키는 표현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비와이는 지난 3월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12'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참가자 권오선의 곡 'W.I.N.' 피처링 무대에 등장한 비와이는 "싹 다 까보면 놀라겠지 그 급은 마치 선구안 위"라는 가사를 선보였다. 일부 리스너들은 이를 빠르게 발음할 경우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들린다고 해석했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비와이가 같은 벌스 안에서 "자유보다 평등 찬양해서 그래서 나는 차버렸어 EX" 등의 가사를 함께 사용하면서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에 더욱 힘이 실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비와이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주최한 행사 출연이 예정됐다가 취소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비와이 측은 관련 논란을 인지한 뒤 출연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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