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김건희 전화번호도 모른다"…"한동훈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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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관계에 대해 "단 한 번도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김 감사는 최근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하면서 "너희가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김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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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관계에 대해 "단 한 번도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김 감사는 최근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하면서 "너희가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김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김 감사는 용산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출신이다.
김 감사는 3일자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와 단 한 번도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전화가 오고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과학 수사를 하게 되면 바로 나올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감사는 "너희가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통화 상대방의) 발언이 다 잘리고 제 발언만 확대 재생산돼 정말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을 두고 한동훈 대표는 강한 불쾌감을 내비치며 김 감사 발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지시한 바 있다.
김 감사는 <서울의 소리>와 통화를 하게 된 계기 등과 관련해 <서울의 소리> 기자 측이 "김건희 여사에게 너무 미안하고, 사실은 김건희 여사 옆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는 취지로 접근해왔다고 주장했다.
김 감사는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에 임명될 수 있었던 배경을 두고 "내가 선택했지 (그 자리를) 찍어가지고"라고 말한 데 대해 "(내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주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누구의 도움으로 감사직에 갔느냐'는 질문에 김 감사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부분은 나도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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