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데 푹푹 찌는 무더위…밤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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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17일)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광주·부산 33도, 대구 34도, 울산 32도 등입니다.
평년 9월 17일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오늘 예상 최고기온보다 5도 안팎이 낮습니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이 될 19일까지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고, 이후 21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찍는 지역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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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17일)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광주·부산 33도, 대구 34도, 울산 32도 등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동해안, 한라산 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특보 발령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국내에서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일평균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뒤 다시 오르지 않았을 때 그 첫날'에 시작하는 것으로 정의돼 있습니다.
평년 가을 시작일은 9월 26일로 추석이 기상학적 계절로 여름에 드는 일이 이례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추석에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올해 추석이 양력으로 이른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그렇습니다.
평년 9월 17일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오늘 예상 최고기온보다 5도 안팎이 낮습니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이 될 19일까지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고, 이후 21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찍는 지역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22일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은 줄겠지만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상황은 하순까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당분간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수도권과 충남에 오후까지, 나머지 지역에 밤까지 소나기가 오겠으며 강수량은 광주·전남 5∼60㎜, 전북·영남·제주 5∼40㎜, 수도권·강원·충청 5∼30㎜로 남부지방과 제주가 상대적으로 많겠습니다.
밤에 소나기가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전망입니다.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가운데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거세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에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야 합니다.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내일부터, 제주 앞바다·남해 서부 먼바다·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오는 19일부터 바람이 시속 30∼70㎞(초속 9∼20m)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4.0m(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는 각각 18일 밤과 19일부터 풍랑이 더 거칠어져 풍속이 시속 35∼85㎞(초속 10~24m), 물결의 높이가 3∼5m에 달하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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