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가입된 사이트가 300개? 클릭 한 번에 '영구 삭제'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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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 떠도는 나의 흔적들을 마치 쇼핑몰 장바구니 담듯 파일로 내려받고, 원치 않는 곳에 전달된 정보는 즉시 '삭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야심 차게 준비한 '온마이데이터(On MyData)' 2단계 서비스가 오는 3월, 정식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 데이터, '읽기'를 넘어 '소유'하다

그동안 내 개인정보가 어디에 쓰이는지 확인하려면 각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3월부터 시행되는 온마이데이터 2차 구축 서비스는 차원이 다릅니다.

직접 다운로드: 스마트폰이나 PC로 내 정보를 PDF나 엑셀 파일처럼 소장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저장소 기능: 내 기기에 저장하기 찝찝하다면, 온마이데이터 플랫폼 내 안전한 '비밀 저장소'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즉시 삭제 권한: 내가 어떤 기관에 정보를 넘겼는지 한눈에 파악하고, 더 이상 이용을 원치 않으면 그 자리에서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전송요구권'이 대폭 강화됩니다.

온마이데이터 - 범정부 마이데이터

새 앱 설치 NO, '정부24' 앱 하나면 끝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번거롭게 새로운 앱을 깔 필요가 없습니다. 전국민이 사용하는 '정부24' 앱 내에 온마이데이터 메뉴가 통합됩니다. 행정 업무를 보다가도 자연스럽게 내 데이터의 흐름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연관 데이터 지도'입니다. 내 정보가 A기관에서 B업체로 어떻게 흘러갔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막연했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직관적인 관리로 바꿔줍니다.

단순히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어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내가 내 정보를 컨트롤하고, 필요하다면 기업에 전송해 맞춤형 혜택을 당당히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당신의 스마트폰 속 '정부24' 앱에서 그 변화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유 한 번에 1,6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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