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조사국 "주한미군 일차목적은 북한 도발 억제"

연합훈련 참가한 미 공군 F-16 [사진 제공: 연합뉴스]

아시아 지역 미군 기지가 중국의 잠재적 군사 도발을 억제하려는 목적인 것과 달리 주한미군의 주둔 목적은 대북 견제라고 미국 의회조사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조사국은 현지시간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국 국방 인프라'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날짜변경선 서쪽에 있는 다른 미군 기지들과 달리 주한미군은 일차적으로 북한의 잠재적인 공격에 대한 억제와 저항을 위해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국방부의 평가를 인용해, 북한의 공습과 미사일 능력은 중국과 비교해 뒤떨어졌지만 북한이 재래식 미사일과 핵미사일 능력을 개선하고 다양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의 이번 보고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미군 현황을 소개하고 전력 배치의 적정성 등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작성됐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139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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