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 5개 빌라 통합재건축 속도
29층·1513가구…한영외고 인접
서울 강동구 상일동 저층 연립·다세대 5개 단지가 15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기존 용적률이 100%를 밑도는 등 사업성이 높은 데다 주변 개발 기대가 커 주목받는다.

강동구는 최근 상일동 174 일대 빌라 단지 통합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공고를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9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정비구역을 지정한 뒤 하반기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일정이다. 공람 공고는 다음달 3일까지 한다.
대상지인 대림·삼성·현대·효성빌라와 상일우성타운(총 498가구)은 1980년대 고덕택지지구와 더불어 지어진 중대형 면적대의 저층 빌라 단지다. 최고 29층 아파트 15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183가구, 전용 60㎡ 초과~85㎡ 이하는 957가구,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373가구로 계획돼 있다.
강동고, 한영중·고, 한영외국어고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수도권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이 2029년께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일반적인 아파트 재건축과 달리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88~91%인 용적률을 250%까지 올릴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효성빌라 전용 131㎡가 24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상일동 S중개업소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개별 빌라 단지는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전세 낀 매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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