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한국어로 각오 전했다…“라이벌 경기인 만큼, 팬들의 기대 부응할 것”

박진우 기자 2024. 9. 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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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최대 라이벌전 '북런던 더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벌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 토트넘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 선수의 북런던 더비 다짐과 각오'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은 팬들도 많은 기대를 거는 경기다. 선수들도 팬들은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북런던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경기이기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굳은 다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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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프리미어리그(PL) 최대 라이벌전 ‘북런던 더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필승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고, 아스널은 승점 7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벌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 토트넘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 선수의 북런던 더비 다짐과 각오’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에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손흥민은 한국어로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은 팬들도 많은 기대를 거는 경기다. 선수들도 팬들은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북런던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경기이기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굳은 다짐과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에게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스널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전력 이탈했기 때문. 미켈 메리노는 이적 직후 훈련을 소화하는 도중 부상으로 일찍이 이탈했다. 데클란 라이스 또한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으로 출장이 불가하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 또한 A매치 일정을 소화하다 발목 부상을 입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14일 “오늘 오후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외데가르드의 상태를 알렸지만, 목발을 짚는 상태이기에 전망은 어둡다. 결국 아스널은 주전 선수 3명을 잃은 상황에서 토트넘을 상대해야 한다.


반면 토트넘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4일 “도미닉 솔란케와 미키 반 더 벤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3R 뉴캐슬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의 부재로 1-2 패배를 당했던 만큼, 두 선수가 복귀한다면 전력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 가지 문제도 있다. 바로 미드필더 두 명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 이브 비수마는 A매치 소집 기간 경기를 치르다 부상을 입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지난 여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기소된 상태다. 두 선수 모두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러나 해당 자리에는 파페 사르와 아치 그레이 등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에 손흥민의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 “케인의 이탈 후, 자연스럽게 그의 파트너였던 손흥민이 역할을 이어 받았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총 8골을 기록했고, 이는 케인(14골), 엠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 바비 스미스(10골) 바로 다음의 기록이다”라고 보도했다. 그간 아스널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동시에 그 근거로 올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을 꼽았다. 매체는 “32세의 나이에도 그는 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으며, 가장 빠른 스프린트는 시속 35.13km에 달한다. 손흥민은 이미 이 속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난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파이널 서드(공격 3분의 1 지점)에서 손흥민(6회)보다 더 많은 공을 소유한 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손흥민의 발 끝에 토트넘의 운명 또한 갈릴 확률이 높다. 추석을 맞아 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를 지켜볼 가운데,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명절 선물을 선사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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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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