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이틀 만에 5만 명이나 다녀갔어요" 20만 평 황금빛 따라 걷는 가을 갈대축제 명소

황금빛 물결 따라 걷는 가을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출처:강진문화관광

가을의 끝자락, 전남 강진이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의 춤사위 속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입니다. 지난 10월 25일 개막한 축제는 단 이틀 만에 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6% 늘었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도 9.2% 증가했을 만큼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가을, 만남이 필요한 순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출처:강진문화관광

“우리 삶에 만남이 필요한 순간, 잔잔한 황금빛 갈대 물결 속으로.”이 문장처럼, 강진만의 갈대밭은 삶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을 품어줍니다. 넓게 펼쳐진 갈대밭 사이를 걷다 보면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소리와 함께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 그것이 바로 강진만 갈대축제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1,572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 강진만 생태공원. 이곳은 갈대와 함께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가을의 낭만 명소이기도 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석양이 물드는 시간, 붉게 타는 하늘 아래에서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집니다. 버블 매직쇼, 솜사탕쇼, 버스킹 공연, 가을 음악여행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강진만을 달리는 노을길 자전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출처:강진문화관광

약 20만 평의 생태공원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석양이 물드는 갈대밭 사이를 자전거로 달려보면 가을의 공기와 바람, 그리고 빛이 온몸으로 스며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달리며 노을 속 갈대의 은빛 파도를 감상하는 것도 이 축제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출처:강진문화관광

축제장 곳곳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황금빛 갈대숲, 붉은 노을, 그리고 반짝이는 물결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가을이 그대로 담깁니다. 특히 해질 무렵, 갈대밭 사이를 걸으며 찍는 사진은 누구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안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출처:강진문화관광

행사명: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 2025.10.25.(토) ~ 11.2.(일) (9일간)

운영시간: 10:00 ~ 20:00

장소: 전남 강진만생태공원 일원

주최: 강진군

주관: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입장료: 무료

셔틀버스도 상시 운행됩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진종합운동장 – 강진군청 – 강진버스터미널 – 강진만생태공원 (축제장)을 약 25~30분 간격으로 순환하므로 자가용이 없어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출처:강진문화관광

황금빛 갈대가 춤추는 강진만, 이곳에서는 가을의 끝자락이 소리와 빛, 향기로 피어납니다. 아이들과 웃고, 음악에 몸을 맡기고, 노을빛 갈대숲 속에서 잠시 멈춰 서면세상의 속도도 천천히 느려집니다. 지친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이번 가을에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당신만의 ‘가을의 한 장면’을 만들어보세요.

사진출처:거제시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