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이 13억…김수현, 대만서 환불 요구 쏟아져도 "팬미팅 참석"

전형주 기자 2025. 3.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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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이달 말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이 이달 말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 시간)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대만 세븐일레븐은 30일 가오슝시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에 자사 모델인 김수현을 초대해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팬미팅은 40분 가량 예정돼 있다. 추첨을 통해 참석자 200명을 선정했고, 관람료는 벚꽃축제 참가비를 제외하면 무료다.

팬미팅은 당초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 여파로 취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세븐일레븐 측은 김수현과 협업한 신제품 출시도 연기했다. 현지에서는 김수현과 소속사가 물어야 할 위약금 규모가 13억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주최사 측은 예상과 달리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최사 '1President Enterprises' 측은 "현재 계획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무료로 당첨된 티켓이기에 팬미팅 일정이 변경 혹은 취소되더라도 주최 측에 티켓 할인, 양도, 전환, 재판매,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임성균 tjdrbs23@

이를 놓고 대만 현지에서는 주최사와 김수현 모두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벚꽃축제 티켓을 환불해달라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만 소비자원은 "벚꽃축제가 개인 콘서트가 아니라 티켓 환불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제기된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만, 중국 등 중화권에서도 "미성년자와 연애는 그 자체로 그루밍 범죄"라며 비난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틱톡 등 중국 SNS(소셜미디어)에는 김수현의 광고사진과 브로마이드를 찢고 이를 인증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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