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륙한 일본식 ‘메이드카페’, 성 상품화 논란에도 빈자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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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메이드카페'가 서울에도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성 상품화' 논란 속에서도 개점 전부터 예약이 마감됐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카페는 여성 메이드들이 비공개 근무일에 맞춰 손님을 응대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을 성 상품화하는 일본식 문화가 국내에 반입되고 있다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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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메이드카페’가 서울에도 문을 열었다. ‘메이드’라 불리는 하녀 복장을 입은 종업원들이 식음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카페는 ‘성 상품화’ 논란 속에서도 개점 전부터 예약이 마감됐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문을 연 해당 카페는 개점 이틀 전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예약이) 전체 마감됐다”고 알렸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카페는 여성 메이드들이 비공개 근무일에 맞춰 손님을 응대한다.
‘메이드’는 하녀나 가정부를 뜻하는 말로, 일본에선 이런 콘셉트를 한 카페가 인기다. 각자 콘셉트에 맞춰 하녀복을 입은 이들은 손님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응대한다. 성인뿐 아니라 학생도 입장 가능하다.
카페 측에 따르면, 이 카페에서 유흥 접객 행위 등의 불법 행위는 금지돼있다. 카페 측은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메이드 연락처나 SNS 계정 등을 묻는 등의 행동도 퇴장 조치 대상이다. 카페는 “매너 있고 품격 있는 행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성 상품화’ 논란을 미리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을 성 상품화하는 일본식 문화가 국내에 반입되고 있다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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