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결혼 안 할 것" 채림, 중국 男배우 이혼 후 '싱글맘' 근황 공개
"다신 결혼 안 할 것" 채림, 중국 男배우 이혼 후 '싱글맘' 근황 공개
중국배우 가오쯔치와 이혼 후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인 배우 채림이 제주도 대저택에서 생활하는 싱글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 출연한 채림은 이혼 후 아들 민우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갈망했다"라며 "아들 민우는 그런 기대 속에서 태어난 특별한 존재"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본업인 배우 활동을 안 하고 계신데 경제활동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채림은 "제가 1994년에 데뷔했는데 중학교 2학년이었다. 남들보다 10년 더 빨리 경제활동을 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땐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드라마 3개를 동시에 찍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CF를 찍었다. 열흘 동안 잠 한숨 못 자고 꼬박 샌 적도 있다"라며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데뷔 후 20년 넘게 쉬지 않고 일했다. 20대 중반에는 중국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그때 치열하게 산 대가로 현재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방증하듯 채림의 제주도 저택은 아늑한 포치와 넓은 거실, 아름다운 정원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촬영장과 같은 고즈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MC 신동엽 역시 "중국에서 활동했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경제적으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채림은 하루 종일 아들을 중심으로 짜여진 스케줄을 공유하며 "민우 학원만 해도 국어, 영어, 수학, 수영, 쇼트트랙 등 8, 9개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채림 "솔로의 외로움은 아무것도 아냐" 의미심장 발언
눈 뜨자마자 아들을 챙기며 시작하는 아침에 이어 집안일을 정리하고 나면 곧바로 하교 시간이라 숨도 돌릴 틈 없이 학원 라이딩이 이어졌다.
하지만 채림은 지친 기색도 보이지 않고 "집에 가서 뭐 먹고 싶냐"라며 아들의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는 열정까지 드러내 그야말로 '열혈 엄마'의 삶을 살고 있었다.
채림은 "제가 어딘가에 사랑을 쏟아서 그게 오롯이 사랑으로 돌아온 적이 아들 말고는 없었던 것 같다"라며 씁쓸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내비쳤다.
아들 민우도 이러한 엄마의 사랑에 대해 "엄마는 좋은 사람이다. 제가 아플 때 간호해 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준다"라며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한편 이날 신동엽이 "솔로라서 행복할 때도 있고 솔로라서 외로울 때도 있지 않나"라고 묻자, 채림은 "같이 있어도 외롭고 힘든 거에 비하면 솔로의 외로움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황정음 역시 "좋은 사람이 생기면 만나고 싶지만 결혼만 안 하면 된다"라고 연애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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