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앞둔 주말 밤 북적인 홍대거리…경찰, 집중 순찰
[앵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홍대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2년 전과 같은 참사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과 지자체 등은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을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핼러윈 데이를 앞둔 주말 밤, 홍대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벌써부터 분장을 한 사람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많은 시민들이 뒤엉키지 않도록 경찰은 연신 경광봉을 흔들며 통행을 안내합니다.
["정렬해 주세요. 질서 부탁드립니다."]
좁은 도로 곳곳엔 펜스를 설치해 일방통행을 유도했습니다.
홍대 관광특구는 어젯밤 9시 한 때 9만 명이 몰리며, 인구 혼잡도가 '붐빔'을 나타냈습니다.
혹시 안전사고가 생길라 경찰 300명이 배치돼 차량 단속과 장난감 총 검문 등 순찰 활동을 벌였습니다.
[김용혁/경정/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 : "시민들이 통행하기에 불편했던 적치물이라든지, 오토바이라든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이동 조치도 했고."]
이같은 순찰 활동은 핼러윈 데이인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서울시는 이태원과 홍대, 성수 등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15곳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정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합니다.
행정안전부도 다음 달 1일까지를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지역 12곳에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사고에 대비한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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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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