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 쓴소리 쏟아내는 ‘이 남자’...이번엔 “농산물 수입·교육제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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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 떨어져도 현재 물가 수준 자체가 너무 높아 국민이 느끼는 고통이 심하다. 농산물 수입·교육제도 개선 등으로 식품·주거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는 "한은이 보고서를 통해 현재 수입하지 않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입 품목을 다양화하고, 교육제도 등을 통해 주거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며 "물가 수준을 낮춰야 한은의 신뢰성도 커지는데, 지금 물가 상승률로는 해결할 수 없고 구조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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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2%)를 달성했으나 여전히 높은 물가로 국민이 소비 제약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박홍근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는 “한은이 보고서를 통해 현재 수입하지 않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입 품목을 다양화하고, 교육제도 등을 통해 주거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며 “물가 수준을 낮춰야 한은의 신뢰성도 커지는데, 지금 물가 상승률로는 해결할 수 없고 구조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현재 실질금리는 중립금리 상단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1일 결정한 연 3.25%의 기준금리가 긴축적인 수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중립금리는) 통계적으로 범위가 넓다”며 “어느 수준이라고 얘기하는 순간 시장에서 금리를 조정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말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우리나라 실질 중립금리(중립금리에서 물가목표치를 뺀 금리) 추정치를 -0.2~1.3%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물가 목표치 2%를 더하면 명목 중립금리 범위는 1.8~3.3%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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