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자동차, 하만 이그나이트 플랫폼 탑재...차량용 앱스토어 경험 확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타타가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를 차량 내 앱 스토어로 선택했다. 하만은 이를 기회로 이그나이트 스토어의 확장에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타타는 지난 10년 동안 하만과 협력하여 인도 시장에 최첨단 지능형 콕핏과 카 오디오 제품을 공급해 왔다.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안전한 플랫폼으로,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하는 앱에 연결할 수 있게 한다. 또한 OEM 및 개발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타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 ev 등 다양한 모델에 앱 스토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앱 목록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가나, 지오 사븐, 지오 페이지, 비치 버기 레이싱, 튠인 라디오 포켓 캐스트, 대시 라디오, 라디오라인, 트레블 FM, 게임, 비디오 앱 등이 포함된다.

하만 인터내셔널의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 담당 수석 이사 옌스 베크만은 "타타 자동차와 협력해 인도 최초의 통합 차량 내 앱 스토어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타타 전기차 부문 최고 제품 책임자 아난드 쿨카니는 "하만과의 관계를 통해 소비자를 가장 중요한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연결해주는 동시에 향상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자동차 환경의 엄격한 요구 사항과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OEM과 개발자에게 차량 내 경험을 쉽게 접근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만드는 동시에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