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은 진즉 다 팔았죠" 초고수 상위 1%가 삼성전자 던지고 산 '이 종목' 전망


이날 코스피가 5084로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또 한 번 경신한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팔고 다른 종목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의 매수 종목을 분석한 결과, 27일 오전까지 가장 활발히 사들인 종목이 테스(095610),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5만 9500원과 80만 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 반도체 대기업의 협력사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의 주식 거래 고객 중 상위 1%의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인 '테스'라고 전했다.

'테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7% 상승한 5만 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해당 회사는 최근 SK하이닉스와 196억 8800만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테스의 주가가 반도체 산업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저평가되어 있어 향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나증권의 김록호 연구원은 “테스는 올해 매출액이 기존 최고 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비 포트폴리오 믹스 개선으로 평균 판매 단가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테스의 주가순수익비율(PER)은 11.9배로 여타 전공정 장비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어 중소형주 내 최선호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팔고 협력사 담아

두 번째로 많이 매수된 종목은 '에이디테크놀로지'였다. 해당 회사의 주가는 4.53% 상승한 3만 8100원에 마감했는데,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탁 생산(파운드리) 관련 디자인하우스 회사다.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업인 만큼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해당 회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순매수가 많은 종목은 '현대마린솔루션'으로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18만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선박 발주 회복과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수주 환경이 조선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 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27일 오전 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NAVER(035420), 올릭스(226950) 등이 올라 있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의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매도세가 이어졌다.
전일 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현대차(005380),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 등이 있었으며 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올릭스, 삼양식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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