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락커’ 인수한 스포츠용품 기업 딕스…최대 수혜주는 나이키? [넘버스 투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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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스포츠용품 전문 매장인 딕스스포팅굿즈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관세를 둘러싼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딕스는 최근 경쟁업체인 풋락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거래로 나이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딕스 1분기 호실적 배경은
· 딕스의 풋락커 인수
· 나이키, 최대 수혜주인 이유

01.
경기 둔화·관세 우려에도 호실적 발표한 딕스

딕스는 미국 전역에 800여개의 대형 스포츠용품 매장을 보유한 미국 대표 소매업체입니다. 이 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0% 하락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압박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요. 지난달 말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인 경쟁사 풋락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보인 부정적인 반응 또한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대형 매장에서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딕스의 사업모델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딕스가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온라인 판매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내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딕스의 경우 운동화 부문이 성장하면서 지난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로렌 호바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몇 년간 매장 환경을 재정비하고 전자상거래 기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온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이 판매 감소로 고전하고 있지만 5월 3일 마무리된 1분기에 딕스의 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1년 전에 기록한 5.3% 성장에는 못 미쳤지만 시장 예상치인 2.6%를 크게 웃돌았고요. 또한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나갔습니다. 회사는 소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1분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3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1년 전의 30억2000만달러에서도 증가했습니다.

호바트는 “우리 고객은 매우 견고한 소비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되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단체 스포츠, 산책, 가족 야외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바트는 평균 구매액과 거래 건수 증가가 동일매장 매출을 성장세로 이끌었다고 전했는데요. 소비자들의 지출액 증가는 딕스가 관세나 기타 비용 압박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분기 순이익은 2억643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7530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7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21달러를 상회했습니다.


😎 월가, 딕스의 어떤 점을 높게 샀을까?
1. 딕스는 소비자 가격을 책정할 때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브랜드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어 계속해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전문가들도 딕스의 성장세를 낙관했습니다.
2. 월가의 한 전문가는 딕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고 동일매장매출 증가율도 스포츠용품 업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이유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관세 부담 이슈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를 유지하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봤습니다.
3. 24억달러 규모의 풋락커 인수 이슈도 딕스의 호재 중 하나입니다. 딕스는 풋락커 주식 한 주를 24달러의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했는데요. 이는 약 90%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입니다. 인수 자금은 현금과 신규 부채로 조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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