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일 與 수도권·TK 초선과 만찬…"소수지만 기죽지 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여당 수도권, 대구·경북(TK) 초선 당선자들과 16일 만남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소수 여당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여당은 정부·여당으로서의 권한이 있으니, 소수라고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대통령이 '대통령 거부권'을 야당과 협상 카드로 적극 활용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여당 수도권, 대구·경북(TK) 초선 당선자들과 16일 만남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소수 여당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주재 만찬에는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김재섭(서울 도봉갑), 조지연(경북 경산), 박정훈(서울 송파 갑) 당선인 등 13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여당은 정부·여당으로서의 권한이 있으니, 소수라고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관계에 대해서도 "당을 더 예우하고 존중하겠다. 당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당이 대통령실의 하부기관인 것처럼 생각한 적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이 '대통령 거부권'을 야당과 협상 카드로 적극 활용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자리에 참석한 박정훈 당선인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당을 조금 더 예우하고 존중하고 당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도 (쓴소리보다는)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제언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우리가 패배주의에 젖지 않고 잘하면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들도 오고 갔던 걸로 봤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이후 연일 당과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낙선·낙천자들과 오찬을 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향후 초선 당선인들과 식사 회동을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린 창의성 짓밟지 않아"…삼성전자, '창작자 조롱' 논란 터진 애플 저격
- [단독] "통계 못 믿어"…공익감사 청구 '허무한 종결'
- '자켓만 입었나?'…한효주, 실로 살짝 봉합한 은근 섹시룩 [엔터포커싱]
- "어린 직원 앞에서 날 비난하고 병X으로"…이달 초 숨진 50대 공무원 유서
- '라인야후' 日 행정지도 2개월 만에 일단 소강…협상 장기전 전망 [IT돋보기]
- 법원, '의대정원 증원 집행정지' 또 기각…결국 대법원으로 [종합]
- 미국서 '돼지 신장' 이식받은 60대, 두 달 만에 숨져
- 여 "의대 증원은 국민적 요구"…야 "졸속 행정 면죄부 아냐"
- [단독] "줄줄이 공사비 인상 요구"…미아3구역도 피하지 못했다
- "20대 씀씀이 이 정도일 줄은"…'빅스마일데이' 객단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