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특이점이 온 희귀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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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틀딱판처럼 보이는 이 레코드

만담이 녹음되어 있는 일종의 "코미디" 음반이다

발매 시기는 1939년으로 일제강점기.

이 판의 라벨을 자세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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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들이 한자로 쓰여있는데

맨 오른쪽의 이름을 해석하면 영심(影沈)이다

일제때 한글 표기법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방식이었으니 그에 따라 순서를 바꾸면

심영(沈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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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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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은 당시 인기 탤런트였고

음반사에서 연예인의 만담을 녹음한 코미디 음반이 발매되는 경우는 흔했다

때문에 가수도 아니었던 심영의 음반이 발매될 수 있었던 것

심영이 참여한 음반은 어림잡아 30~50장으로 추정되는데

친일 종북 더블크라운을 달성한 골수 친일파 빨갱이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한국전쟁까지 거치면서 많은 수가 파괴되어 현재 실존하는 음반들은 찾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