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손목에 XX 흔적이..." 결혼 고민하는 男 사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친구 손목에 난 자살 시도 흔적을 보고 결혼이 고민된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 손목에 있는 자살흔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5만 명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여자친구 손목에 난 자살 시도 흔적을 보고 결혼이 고민된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 손목에 있는 자살흔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5만 명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여기가 의견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문의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1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며 "평소 데이트할 때 팔목에 액세서리 같은 걸 많이 하거나 보호대를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제가 시계를 선물해주며 직접 채워주고 싶어 힘으로 손목을 끌어당겨 보니 상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꿰맨 흉터부터 작은 흉터까지 거의 10개는 넘어 보였다. 어찌 된 일인지 듣고 '그래 속상했겠다, 마음 아팠겠다' 말했지만, 그걸 보니 갑자기 결혼을 해도 그러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 이 만남, 이 결혼 이어가도 될까요"라고 다른 이들의 조언을 요청했다.
해당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자신이 유관 업무 종사자라고 밝히며 "언제까지 그랬는지, 충분한 치료로 가치관이 바뀌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불안정한 청소년기 시절에는 자해했지만, 나이 들어 스스로 이겨내고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 계속 잘 지낼 수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안타까운 것과는 별개로 배우자로는 싫을 것 같다"며 글쓴이의 망설임에 공감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마터면 큰일날 뻔"...황급히 엎드린 크루즈 승객들, 무슨 일이?
- 새로운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전으로 결정한다
- 한우 작년보다 최대 30% 저렴하게…정부서 '소(牛)프라이즈' 진행
- 배우 신애, 선글라스 쓰고 방긋..."서프라이즈 성공"
- 인구 13만 지역에 관광객 10만 다녀가…무슨 축제?
- 美 청소년 10명 중 9명 "난 000 쓴다!"
- "학교 쓰레기통서 네가 왜 나와?" 줄행랑 친 교장선생님
- 의도적인 무게 늘리기? 킹크랩 '얼음치기'가 뭐길래
- 추석 낀 9월 마지막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둔화
- '애국 먹방'은 바로 이것?...쯔양, 킹크랩 16인분 '순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