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피셜’ FA 최대어 김종규, DB와 재계약 알려…“초록색 별, 윈디 팬들의 가슴에 꼭 안길 것”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5. 16.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최대어 김종규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원주 DB의 김종규는 16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FA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종규는 2024 KBL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아직 공식 재계약 소식은 없었으나 김종규 스스로 DB와의 동행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 최대어 김종규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원주 DB의 김종규는 16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FA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종규는 2024 KBL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그는 2023-24시즌 DB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FA 최대어 김종규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사진=김종규 SNS
김종규는 2023-24시즌 49경기 출전, 평균 24분 21초 동안 11.9점 6.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2블록슛을 기록했다.

디드릭 로슨, 강상재와 함께 ‘DB산성’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했다. 김종규는 외국선수를 전담 마크하면서도 뛰어난 수비 능력을 과시, KBL 정상급 수비 능력을 자랑했다.

아직 공식 재계약 소식은 없었으나 김종규 스스로 DB와의 동행을 알렸다. 그는 타 구단의 깊은 관심을 받았으나 16일 오후 결정을 내렸고 17일 오전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종규의 SNS 전문.

안녕하세요, 먼저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윈디 여러분들께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번 시즌,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원주에서 팀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정말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경기들을 하나하나 복기해보며 제가 정말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응원해주신것 보다 팀에 더 적극적으로 공헌하지 못했단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어떤말에도 침묵을 유지했던것이 최선의 선택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빠르게 다잡고 소식을 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것 같아요.

저에겐 초등학교때 부터 농구를 시작하면서부터 가슴 깊이 품었던 별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시즌, 올해보다 더 뜨거울 원주에서 그 초록색 별을 윈디 팬분들의 가슴에 꼭 안겨드릴수 있도록 더 높이 뛰겠습니다.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