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 4부리그 선수, “꿈 같은 일” 소원 성취

김재민 2025. 1. 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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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응원하던 리버풀의 홈 경기장에서 리버풀 선수들을 상대한 4부리그 선수가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 로드에서 열린 애크링턴 스탠리와의 '2024-2025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그는 리버풀 근교에 위치한 아마추어 팀인 마린 FC에서 축구를 배웠고 지난 2021년 4부리그 팀인 애크링턴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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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자신이 응원하던 리버풀의 홈 경기장에서 리버풀 선수들을 상대한 4부리그 선수가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 로드에서 열린 애크링턴 스탠리와의 '2024-2025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팀은 완패했지만 애크링턴 공격수 조시 우즈에게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택에서 FA컵 대진 추첨 방송을 보던 우즈가 애크링턴과 리버풀의 대진이 결정된 후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즈는 리버풀 구단 안전 요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리버풀 팬이 됐다. 그는 리버풀 근교에 위치한 아마추어 팀인 마린 FC에서 축구를 배웠고 지난 2021년 4부리그 팀인 애크링턴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가 됐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팬 입장에서 방문하던 안필드 잔디를 밟으며 약 63분을 소화했다.

우즈는 경기 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꿈 같다. 즐기면서도 침착하려고 했다. 전반전에는 불안했는데 후반전에는 안정됐다"며 "그들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고 역습을 막기 어려웠다"고 리버풀을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사진=왼쪽 조쉬 우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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