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일단 짤린 걸로 하자고”…사장까지 가담한 실업급여 부정수급 4년새 200배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짜고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최근 4년간 20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주와 근로자가 짜고 실업급여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공모형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3회 이상 공모해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사례도 2021년과 2023년 각각 1건씩 적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9년~2023년 실업급여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총 11만8781건이다. 2019년 2만2002건(수급액 197억700만원)에서 2020년 2만4257건(236억9300만원)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 해에도 2만2896건(299억2400만원) 적발됐다.
특히 사업주와 근로자가 짜고 실업급여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공모형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 공모형 적발 건수는 2019년에는 0건이었지만 2021년 147건(7억1200만원)으로 늘더니 2022년 414건(24억9500만원), 2023년 611건(42억9900만원)으로 급증했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3회 이상 공모해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사례도 2021년과 2023년 각각 1건씩 적발됐다.
우재준 의원은 “부정수급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업주와 근로자 대상으로 철저한 교육과 감독을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안정적인 고용보험기금 운용을 위해서는 악질적·계획적 부정수급에 대해 강도 높은 처벌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키기 급급했던 일본, 결국 한국에 손벌렸다…휘발유 대거 수출, 대일 흑자 1조7천억 - 매일경제
- “태명 지어줘야 하는데”…득녀 4개월만에 둘째 소식 전한 걸그룹 출신女 - 매일경제
- “미안하다”…22년만에 밝혀진 ‘샵 해체’ 오열하는 이지혜, 무슨일이 - 매일경제
- “266억원 로또 당첨된 장 모씨”...잭팟 터뜨린 주인공 한인이라는데 - 매일경제
- “내가 모은 동전은 팔지 말아라”…유언 지켰더니 100년 뒤 ‘221억원’ 벌었다 - 매일경제
- 올해 300% 뛰었는데 더 간다고?…JP모건도 추천한 이 종목에 우르르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
- '4법 리스크' 출발선에 선 이재명 …11월 판결까지 與野 여론전 - 매일경제
- “암모니아로 화물선을 움직인다고?”…한화家 장남, 발상의 전환 통할까 - 매일경제
- 너도 나도 따라하겠네…평창동 이사 앞둔 이효리가 걸친 백의 정체 - 매일경제
- “가장 바빴던 황인범, 데뷔전에도 편안해 보여”…‘오른발 쾅! 왼발 쾅!’ 패배 속 희망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