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테면 가라" '파업' 호날두에게 강경한 알 나스르, "떠나면 살라 사면 그만"

김태석 기자 2026. 2. 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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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 가능성까지도 각오한 듯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산하 4개 팀의 선수 영입 및 구단 운영 정책에 대해 차별적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자신이 속한 알 나스르에 전폭적인 지원 약속이 없다면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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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 가능성까지도 각오한 듯하다. 호날두가 떠나면, 다른 스타로 메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호날두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산하 4개 팀의 선수 영입 및 구단 운영 정책에 대해 차별적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자신이 속한 알 나스르에 전폭적인 지원 약속이 없다면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벌써 두 경기 째 '파업' 중이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성명을 통해 호날두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문제삼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사무국은 "그 누구도, 아무리 중요한 인물이라 해도 자신의 구단을 넘어서는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라고 밝히며 호날두가 알 나스르보다 상위 존재일 수 없다고 전하고 있다.

알 나스르도 여기에 발맞추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알 나스르는 만약 호날두가 이적을 요청할 경우 이를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호날두의 계약에는 2025-2026시즌이 종료되면 발동하는 4,300만 파운드(약 857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준의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자세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한 관계자는 <미러>에 "빅네임이 떠나면 다른 슈퍼스타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하메드 살라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완벽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살라는 무슬림으로서 아랍 시장에서 강한 상징성을 지니는 선수"라고 말했다. 살라 같은 상징성과 시장성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면 호날두의 공백 쯤은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미러>는 호날두가 만약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프로 데뷔 팀인 스포르팅 CP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스포르팅 CP가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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