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목소리 어때서 “여배우로 성공하려면 가냘파야 하나” 오디션 낙방 일화 (씨네타운)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박주현이 목소리 때문에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배우 재현, 박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하선은 박주현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언급하며 "목소리 때문에 오디션에서 떨어진 적이 많다던데"라고 물었다.

박주현은 "'인간수업'도 오디션으로 붙긴 했지만 주인공의 친구 역할이나 조연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목소리가 강해서 특색이 짙어서 방해될 것 같다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내줄 수 있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주현은 "'아 여자 배우로 성공하려면 목소리가 가냘파야 되는구나'해서 목소리를 연습하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하선은 "저도 한 허스키한다. 어렸을 때 (목소리를) 올려달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콤플렉스였다. 나이 들수록 그런 목소리가 더 좋더라"고 공감했다.

한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감독 이윤석)는 길을 걷다 의문의 남자 준우(정재현 분)에게 6시간 후 죽게 된다는 예언을 들은 정윤(박주현 분)이 예견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범인을 찾아가는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