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6개월간 아파트 하자판정 건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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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하자 판정비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삼도종합건설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그동안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하자판정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발표부터 비율도 함께 공개했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 재현건설사업(2300%), 혜성종합건설(1300%), 유백운종합건설(742%), 지향종합건설(732.6%) 등이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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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6개월치…비율로는 삼도종합건설이 최고
5년 누계는 GS건설이 건수 1위, 지우종합건설이 비율 1위
최근 6개월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하자 판정비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삼도종합건설로 나타났다. 5년 누적치로는 건수로는 GS건설, 비율로는 지우종합건설이 각각 1위였다.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주요 건설사별 2024년 하반기 하자판정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올해 3월에 이은 3차 공개다.
올해 3~8월 6개월간 하심위에서 하자로 판정한 건수를 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118건(세부 하자수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입주를 앞둔 무안 힐스테이트의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어 재현건설산업 92건, GV종합건설 80건, 라임종합건설 76건, 삼도종합건설 71건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누계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지난해 '순살 자이' 논란에 휩싸였던 GS건설이 1639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계룡건설산업 590건, 대방건설 523건, SM상선 491건, 대명종합건설 36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하자판정 건수 대신 하자판정 비율로 따지면 순위가 달랐다. 국토부는 그동안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하자판정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발표부터 비율도 함께 공개했다.
최근 6개월간 하자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공급 세대수 50호 미만의 소규모 건설사가 다수였다. 구체적으로 삼도종합건설(888%), 태곡종합건설(657%), 우리피엠씨종합건설(588%), 유명종합건설(400%), 라임종합건설(주)(271.4%) 순으로 높았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 재현건설사업(2300%), 혜성종합건설(1300%), 유백운종합건설(742%), 지향종합건설(732.6%) 등이 비율이 높았다.
하심위는 올들어 8월까지 3525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1302건이 하자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취하(1158건), 각하(940건), 조정성립(35건) 등으로도 처리됐다.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실제 하자 여부를 판단받는 '하자심사'는 총 1만2771건 이뤄져 64%(8197건)가 하자로 판정됐다. 하자 유형은 기능 불량(14.01%), 들뜸 및 탈락(12.1%), 균열(10.7%), 결로(8.4%), 누수(7.8%), 오염 및 변색(7.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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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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