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손해?"…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 저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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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미국, 한국 등 수 십 개국에서 시작됐지만 사전 예약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직전 모델인 아이폰15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 대비 약 13%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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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프로·프로맥스 판매량 전작 대비 각각 27%, 16% 감소
아이폰16프로에 인공지능 시스템 탑재 안 된 영향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주말부터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미국, 한국 등 수 십 개국에서 시작됐지만 사전 예약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직전 모델인 아이폰15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 대비 약 13% 감소한 수치다. 아이폰 16프로와 프로맥스 판매량이 전작 대비 각각 27%, 16%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아이폰16 플러스와 아이폰16은 각각 48%, 10% 증가했다.
궈밍치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로부터 얻은 평균 배송 기간, 사전 생산량, 부품 공급망 조사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판매량을 추정했다.
궈밍치는 “아이폰16프로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핵심 판매 포인트인 애플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아직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애플 인텔리전스가 올해 4분기 출시되고 미국, 유럽의 연말 연휴 시즌 등 성수기 프로모션이 아이폰16 출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애플은 내년에 시장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아이폰 제품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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