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용클럽서 '마약 파티' 베트남인 72명 체포..절반은 불법체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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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베트남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에서 마약 파티를 한 베트남 출신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72명과 한국인 업주 2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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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내 베트남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에서 마약 파티를 한 베트남 출신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72명과 한국인 업주 2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는데요.
이들 중 마약 판매책인 베트남인 A씨 등 5명은 구속됐습니다.
A씨 등 판매책 5명은 올해 3월부터 9월 사이 인터넷으로 엑스터시나 케타민 등 마약류를 산 뒤 SNS로 마약 파티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이어 경남 창원과 부산 사상구에 있는 베트남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에서 술과 함께 마약류를 제공하거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7월 3일과 이달 17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에서 합동 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하고 MDMA(일명 엑스터시) 14정, 액상대마 2병, 마약류 흡입 도구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거된 외국인 72명 중 37명이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 모두에게 영구 입국 규제 조처를 내렸는데요.
한국인 업주들은 손님들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알면서도 장소를 제공하고 범죄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한성은>
<영상 :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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