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래서시 대표단, 김해시 자동차 부품 회사 방문한 까닭

중국 래서시 대표단이 21일 김해시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 회사인 ㈜유니크 공장을 찾았다.

중국 래서시는 1997년 김해시와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인구 72만 도시로 중국 산둥반도 교통 요충지이자 116개 해외기업 투자 공장이 있는 대외 개방 도시다. 중국 내 100대 경제 도시로 선정될 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다.

중국 래서시 대표단이 21일 김해시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 회사인 ㈜유니크 공장을 찾았다. /김해시

이날 중국 래서시 짜오토(40) 부시장을 비롯한 7명 대표단은 ㈜유니크 공장을 직접 방문해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신설 투자 면담을 진행했다.

김해에 있는 ㈜유니크는 중국 청도 현지에 진출한 자동차 솔레노이드 밸브 국내 시장 1위이자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자랑하는 업체다.

래서시는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공원과 같은 습지생태공원이 있으며 2015년에 이어 2019년 세계 레저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김해와 산업, 물류, 스포츠, 관광 등 다방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래서시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기업 교류와 상호 투자뿐만 아니라 산업, 물류, 스포츠, 관광 등 두 도시 공통 분모를 활용해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10월 개최되는 가야문화축제에도 참석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초청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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