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20억"... 주식으로 '대박'났다는 男가수

2000년대 초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잘 가요', '어리석은 이별', '가만히 눈을 감고'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국민 가수로 사랑받았던 가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활동을 중단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가 22년 만에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얼굴 없는 가수' 정재욱입니다.

정재욱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겪어야 했던 가혹한 연예계의 이면과 주식 투자자로 변신해 '20억 대박'을 터뜨렸던 영화 같은 인생사를 공개했는데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이날 방송에서 정재욱은 화려한 인기 뒤에 감춰진 어두운 현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히트곡은 많았지만 정산은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콘서트를 다섯 번이나 하고 만석을 기록했는데 당시 받은 돈은 고작 100만 원뿐이었다"라고 밝혀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공백기의 이유는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당시 소속사 사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남은 관계자들은 정재욱에게 "너는 내 것"이라며 협박을 일삼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3~4개월 동안 도망을 다녀야 했고, 결국 구치소에 있는 사장님을 직접 찾아가 옥중 서신으로 계약 종료 확인을 받았다"라며 "정리하는 데만 2년이 걸렸다"라고 당시의 처절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음악 활동이 끊긴 정재욱이 선택한 새로운 길은 '주식'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는 "음악으로 번 것보다 다른 걸로 번 게 더 많다"라며 단돈 30만 원으로 시작해 최대 20억 원까지 수익을 올렸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4~5년간 전업 투자자로 살았다는 그는 "주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초대박을 쳤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공 뒤에는 뼈아픈 시련도 있었습니다.

정재욱은 "얼마 벌었다는 기사는 나도 얼마 잃었다는 기사는 안 나더라”라며 "상장 폐지된 종목도 있어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현재 정재욱은 BTL 광고 사업체의 이사로 재직하며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6년 만에 신곡 '술 한 잔이 생각나는 날에'를 발표하며 다시 마이크를 잡은 그는 "항상 음악을 다시 하고 싶고 공연하고 싶다"라며 가수로서의 복귀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생의 거친 파도를 넘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감성 장인' 정재욱.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힌 그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무대에서 가득 울려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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