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이재명 대 김문수, 게임이 안 되네 진짜" 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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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제시대 선조 국적이 일본이었다고 한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에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민국 국적은 없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아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장에서 퇴장당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김문수 장관 퇴장을 요구하는 야당에 반발하다, 국정감사가 정회하자 김문수 장관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빗대 칭송하며 적극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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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10일 환노위 국감 정회 도중 김문수 대권 주자로 거듭 띄워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제시대 선조 국적이 일본이었다고 한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에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민국 국적은 없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아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장에서 퇴장당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김문수 장관 퇴장을 요구하는 야당에 반발하다, 국정감사가 정회하자 김문수 장관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빗대 칭송하며 적극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 법원에서는 당시 우리 국민들이 일본 국적이었기 때문에 일본의 국가총동원법, 일본의 국민징용령 이런 것들이 강제징용이 아니다 이런 판단을 했었고 반면 우리 대한민국 대법원은 1919년으로부터 원천적으로 무효이기 때문에 이 법들이 적용되지 않았고 그래서 강제징용이다 그래서 일본 기업들이 배상을 해야 된다 이런 판결들을 내려온 것”이라며 김문수 장관 발언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 강제징용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정상적인 국정감사 실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김 장관의 퇴정을 요구했다.
양쪽의 공방이 오가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결국 김문수 장관의 퇴장을 요청했다. 김문수 장관은 “제가 퇴장될 이유를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위원장석으로 가 강하게 반발하자 회의는 다시 정회했다. 그런 사이 임이자 의원은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김문수 장관을 위로하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대선 후보로서 비교하며 김 장관을 치켜세웠다. 다시 회의를 속개한 안호영 위원장은 김문수 장관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철회하는 표결을 강행해 김문수 장관을 환노위 회의장에서 퇴정시키고 국감을 진행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국적에 대해서 지금 서로 찬반 논란이 붙고 있는데 역사학자들이 풀어가야 할 문제는 접어두고 우리 본연의 임무로 돌아오는 게 맞는데 왜 민주당은 저렇게 집착할 정도로 저렇게 하나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김문수 우리 장관께서 아마도 대통령 후보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친일 좌표를 확실하게 찍고 가자 그래서 아예 보수당의 대통령 후보군에 오르는 사람들을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자 이거 말고는 내가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영상엔 환노위 정회 도중 임이자 의원의 김문수 장관 칭송 발언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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