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없어도 낭만은 챙기는 당일치기 글램핑
서울 근교 당일 글램핑으로 당일치기 여행 떠나자

글램핑장에서는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텐트부터 식기, 먹거리 등 모든 것을 준비해야하는 캠핑과 달리 글램핑은 객실과 간단한 주방용품, 심지어는 먹거리까지. 몸만 가도 충분한 힐링을 즐길 수 있죠.

시간이 없어 1박 2일 글램핑 여행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자연 속에서 불멍을 즐기고 바베큐 파티를 하는 낭만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 글램핑이 가능한 당일 글램핑장 9곳을 총정리해 소개합니다.

취사가 가능하며 자연 속에 둘러쌓인 당일치기 글램핑장만을 선정했으니 단 하루여도 확실한 힐링과 낭만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오늘 추천하는 당일 글램핑장을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 글램핑 추천 BEST 9
- 목차 -
1. 김포 여울지숲속캠핑장
2. 파주 동화힐링캠프 글램핑
3. 남양주 더드림핑글램핑
4. 화성 제부도 글램비 글램핑
5. 포천 파인밸리 글램핑
6. 포천 캠프 오후 4시
7. 파주 옳은휴식하루 글램핑
8. 포천 노블글램핑
9. 용인 햇골글램핑

1. 김포 여울지숲속캠핑장

서울에서 가까운 김포의 여울지숲속캠핑장은 캠핑존과 글램핑존, 캠프닉존으로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숲으로 둘러쌓여있어 자연 속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길 수 있는데요. 당일치기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객실은 '쉼' 객실 1동부터 4동까지 총 4객실입니다.

당일 글램핑 객실은 나무 오두막과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테라스, 불멍존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두막 내에는 테이블과 의자, 빔 프로젝터 등이 있는데요. 마치 숲 속 산장을 연상케하는 따뜻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오두막의 창문 너머로는 날씨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속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죠.

당일치기 글램핑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달 1일 다음달 말일까지의 예약창이 오픈됩니다. 개수대와 화장실은 공용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사전에 안내도를 참고해 객실을 선택해야 더 편리하게 당일 글램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장이기 때문에 식기와 먹거리 등 사소한 준비물은 모두 개인이 가져가야 합니다.

2. 파주 동화힐링캠프 글램핑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유명한 파주의 숲 속에는 동화힐링캠프 글램핑장이 있는데요. 매점과 불멍존, 앵무새카페와 동물원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작은 동물원에는 다람쥐마을, 알파카, 염소, 양 등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하며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당일 글램핑이 가능한 카라반 객실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인데요. 글램핑장의 시설에 따라 가격대와 기준 인원이 달라집니다. 럭셔리 글램핑 객실이 글램핑장의 가장 정상에 위치해있어 전망이 가장 좋습니다. 기존에는 글램핑장 내 눈썰매장이 운영되었는데요.

현재는 눈썰매장이 사라지고 애견동반 글램핑 오픈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글램핑장 전역에 조명이 켜져 알록달록한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는 공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3. 남양주 더드림핑글램핑

북한강 전망의 당일치기 글램핑장 남양주의 더드림핑 글램핑입니다. 잠실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 내 최대규모의 글램핑 및 캠핑장이며 가성비가 눈에 띄는 드림스테이 객실과 독특한 외관의 한글 글램핑, 큐브 글램핑 객실이 있는데요. 당일 글램핑 가격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넓은 글램핑장 내 매점이 있어 편리한데요.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한글 글램핑 객실에서는 테라스와 객실에서 북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가장 저렴한 드림스테이 객실은 텐트로, 내부에 에어매트와 침구를 포함해 기본적인 글램핑 장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일 글램핑을 비롯해 모든 글램핑장이 빈티지한 감성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객실 내부에 있으면 동화 속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점에서 마시멜로우와 쫀드기 등 불멍을 하며 구워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당일임에도 완벽한 글램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화성 제부도 글램비 글램핑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글램핑장 화성 제부도의 글램비 글램핑입니다. 제부도 바다 바로 앞에 글램핑장이 위치해있어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곧바로 느끼며 당일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물길이 열려야 오갈 수 있는 제부도인만큼 사전에 물때 시간표를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때 시간이 적절하지 않다면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을 탑승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평일 오후 7시, 주말 8시까지 운행하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객실 내 화장실이 있으며 식기도 모두 객실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매점 내 고구마 등 캠핑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정말 '몸만 가도 되는' 글램핑장이죠.

바베큐 무한리필 가격이 이용 요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은 10만원 중후반대까지 당일치기 글램핑 가격이 오르는데요.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10만원 내외, 평일에는 5~6만원대로 가성비도 훌륭합니다. 당일 글램핑은 뉴글램핑 객실과 유럽풍 카라반, 감성 카라반 총 3종류가 있는데요. 감성카라반의 경우 TV, 인터넷, 와이파이가 설치되지 않아 온전히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5. 포천 파인밸리 글램핑

포천의 대표적인 글램핑 대단지 파인밸리 글램핑입니다. 총 3호점이 있는 파인밸리 글램핑은 1호점과 3호점이 매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으며 2호점은 조금 위쪽에 위치해있으며 상대적으로 가족 단위의 예약자가 많은 편입니다. 3호점은 객실이 비교적 좁으나 조용한 편으로 연인들의 예약이 많은 편입니다.

당일치기 글램핑도 숙박 글램핑과 같은 객실을 사용하는데요. 객실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보다 편리합니다. 마트까지 거리가 먼 편이니 입실 전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과 먹거리를 충분히 구매해갈 것을 추천합니다. 가까운 마트는 가산농협 내촌점입니다.

글램핑 객실 간 거리도 충분하며 마당이 있어 뛰어놀기에도 좋은데요. 애견 동반은 불가능하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6. 포천 캠프 오후 4시

감성적인 카라반 객실이 특징인 포천 캠프 오후 4시에서도 당일치기 글램핑이 가능합니다. 빈티지 카라반과 에어스트림 객실에서 당일 글램핑이 가능한데요. 빈티지 카라반은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4명이 동시에 실내에서 있을 때에는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에어스트림은 최대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음식과 세면도구만 준비해가면 될 정도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간이 주방에는 냉장고와 버너를 비롯한 식기들이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객실 내에는 화장실이 별도로 없어 공용 편의동을 이용해야 합니다. 개별 샤워실과 화장실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세면도구와 수건은 개인이 준비해가야 합니다.

애견동반 당일 글램핑도 가능합니다. 다만 반려견이 카라반 실내로 출입하는 것을 불가능하며 마리당 2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바베큐는 객실 이용 요금과 별도로 4만원을 추가해야 하는데요. 여러 유료 옵션이 많아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감성적인 공간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7. 파주 옳은휴식하루 글램핑

유럽의 작은 오두막 마을을 연상케하는 파주의 옳은휴식 하루입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간동안 당일치기 글램핑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전객실 기준인원이 8인이므로 단체 글램핑이나 가족여행 등에 추천하는 당일치기 글램핑장입니다. 글램핑장 내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옳은휴식하루에서는 오두막같은 공간에서 당일치기 글램핑을 할 수 있는데요. 실내에는 간이 주방과 긴 테이블이 있는 공간, 작은 온돌방과 개별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 나무 데크에는 성인 6~8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으며 바베큐 그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연 속 작은 놀이터가 있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당일치기 글램핑에도 적합합니다. 둘러앉아 '불멍'을 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 공간도 별도로 운영중입니다. 인원수에 따라 3만 5천원~4만 5천원의 유료 옵션이며 캠프파이어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8. 포천 노블글램핑

산이 많은 포천에서도 고지대에 위치해있어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포천 노블글램핑입니다. 당일치기 글램핑은 감성카바나와 감성카라반(마운틴뷰) 두 객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 내 화장실이 있으며 간단한 조리도구와 식기가 있는 주방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카바나 객실은 숙박 글램핑장인 럭셔리 오페라 글램핑 객실과 마주보고 있는데요. 마주본 두 글램핑 객실 사이 잔디밭이 있습니다. 객실 간 간격도 좁은 편으로 방음이 취약하다는 후기가 많지만 당일치기 글램핑에서는 크게 신경쓰이는 요소는 아닙니다.

카라반 구역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테라스에서 보이는 전망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바베큐 숯 그릴세트는 3만원의 추가요금, 불멍 장작은 1만 5천원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밤이 되면 글램핑장 전역에 은은한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해줍니다.

9. 용인 햇골글램핑

돔 모양의 독특한 외관의 글램핑 객실에서 당일치기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용인의 햇골글램핑입니다. 경전철 에버라인 고잔역에서 800m 거리에 위치해있어 뚜벅이 여행객들도 쉽게 당일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객실 내 간이 주방과 냉장고, 화장실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당일치기 글램핑은 하프타임과 풀타임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데요. 하프타임은 4시간 30분, 풀타임은 8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합니다. 풀타임 당일 글램핑의 경우 독채 펜션과 돔하우스 모두 이용이 가능해 단체 당일 글램핑장으로도 추천합니다.

당일 글램핑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은 체크인 하우스에서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는데요. 최근 돔하우스 개별 바베큐장을 새단장해 쾌적한 바베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숯불 그릴대여는 2만원 유료 옵션이며 5시간동안 바베큐장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서울 근교의 당일치기 글램핑장 9곳을 총정리해 소개했습니다. 시간이 없어도 충분히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당일 글램핑은 숙박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까지 훌륭하죠.

잠시나마 복잡한 도심과 현생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바베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겠죠? 서울 근교에 위치해있어 이동시간에도 부담없는 당일치기 글램핑장을 위주로 소개했으니 하루 반나절 힐링의 추억을 가득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