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통에 검은색 이물질이".. 위닉스 가습기 '급수 필터' 문제 발견

제주방송 김재연 2024. 9. 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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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 필터 부식 우려로 위닉스 가습기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급수 필터 부식으로 가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의 '올바른 가습기' 제품(4ℓ) 7개 모델에 대해 부품 교체가 진행됩니다.

급수 필터는 가습기 급수밸브 안에 장착돼 이물질 등을 거르기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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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부터 리콜.. 부품 교체
WL3 시리즈 7개 모델 부식 우려
직사광선 건조 시 노화 가능성도
(사진, 한국소비자원)


급수 필터 부식 우려로 위닉스 가습기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급수 필터 부식으로 가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의 '올바른 가습기' 제품(4ℓ) 7개 모델에 대해 부품 교체가 진행됩니다.

대상 모델은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등 WL3 시리즈로, 리콜은 이날부터 실시됩니다.

최근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 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시킬 경우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급수 필터는 가습기 급수밸브 안에 장착돼 이물질 등을 거르기 위해 사용됩니다.

소비자원은 제조업체와 조치 방안을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서 메시 형태의 개선된 급수 필터로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개선된 메시 형태의 급수 필터가 내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 필터가 내장된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리콜 정보는 소비자24나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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